[KBL 시상식] ‘필리핀 특급’ KT 카굴랑안, 집안싸움 벌어진 신인상 주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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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시상식] ‘필리핀 특급’ KT 카굴랑안, 집안싸움 벌어진 신인상 주인 됐다!

스포츠동아 2025-04-09 17:4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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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필리핀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인상의 주인이 됐다. KT 구단 역대 최초이자 2022~2023시즌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에 이어 역대 2번째 아시아쿼터 신인상이다. 사진제공|KBL

KT의 필리핀 아시아쿼터 조엘 카굴랑안이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인상의 주인이 됐다. KT 구단 역대 최초이자 2022~2023시즌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에 이어 역대 2번째 아시아쿼터 신인상이다. 사진제공|KBL


신인상을 받을 기회는 생애 단 한 번뿐이다. 그만큼 선수들이 많은 애착을 갖는 상이다. 크게 치고 나가는 후보가 보이지 않았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누가 신인상의 영예를 안을지에 큰 관심이 쏠렸다.

주인공은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가드 조엘 카굴랑안(25·수원 KT)이었다. 9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KBL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111표 중 57표를 획득해 32표를 얻어낸 팀 동료 박성재(22)를 25표차로 제치고 신인상을 차지해 상금 500만 원의 보너스를 챙겼다. 이로써 KT는 구단 최초로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해 기쁨을 더했다.

KBL 규정상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국내선수 자격으로 각종 시상자 후보가 된다. 프로 경력이 없는 아시아쿼터 선수들은 신인상도 받을 수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신인상 수상은 2022~2023시즌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당시 울산 현대모비스) 이후 2번째다.

올해 1월부터 KT에 합류한 카굴랑안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평균 21분20초를 소화하며 7.3점·2.4리바운드·4.3어시스트·1.5스틸을 기록하며 팀이 막판까지 2위 싸움을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뛰어난 스피드와 어시스트 능력을 앞세워 공격기회를 창출했고, 기회가 찾아오면 적극적으로 외곽슛까지 시도하며 팀의 공격 옵션을 다양화했다.

이번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지명한 가드 박성재 역시 31경기에서 16분5초를 소화하며 5.2점·1.8리바운드·1어시스트의 적지 않은 힘을 보탰지만, 카굴랑안에게 밀렸다.

카굴랑안은 “동료들과 감독,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내가 KBL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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