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경찰청은 올해 최근 석 달간 불시에 음주단속을 벌여 모두 1천45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하루에 10건 이상의 음주운전이 단속된 셈이다.
경찰은 4월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9일부터 행락지나 식당가 등 음주운전 취약지역을 비롯해 주요 교통사고 발생 장소 주변에 교통경찰과 경찰관 기동대를 투입해 음주단속과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행락철을 앞둔 9일 첫 일제 단속에서 다수의 음주운전 등 법규 위반이 적발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기장군, 남구, 수영구, 해운대구, 부산진구 지역 식당가와 관광지 등 17곳에 250명을 투입해 일제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을 8건 적발했다.
이중 면허취소는 3건, 면허정지는 5건이었다.
이 밖에도 안전벨트 미착용과 신호 및 지시 위반 등으로 적발된 131건에 대해서는 통고처분이 내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 행위"라며 "점심시간 한두 잔의 반주도 단속될 수 있으니 음주했다면 절대 차량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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