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개혁 대통령 되겠다”…유정복 인천시장 대선출마 선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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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 대통령 되겠다”…유정복 인천시장 대선출마 선언 [전문]

폴리뉴스 2025-04-09 17:18:07 신고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직 대한민국의 국민과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개헌·개혁·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출마 선언 출사표를 던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직 대한민국의 국민과 미래를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개헌·개혁·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대통령 출마 선언식을 열고 “지난 수개월간 우리는 내전에 가까운 정치적 대립과 혼란을 겪었다, 이제 국민에게 분열과 고통만 주는 정치판을 확 뒤집어 통합의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며 “거짓과 위선, 선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를 끝내고 진실과 정의, 자유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 대통령과 중앙정부, 국회가 갖고 있는 제왕적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분권형 개헌으로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며 “중앙 권력의 분산과 합리적인 재조정을 위해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 정·부통령제를 실시하자는 개헌안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이것이 진짜 개헌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다, 국가를 이끌어왔지만 지금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고 미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핵심부처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를 줄 세우는 서열화를 막기 위해 교육부를 개혁하고 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해 학생선발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겠다”고도 했다

국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대통령이 되겠다는 말도 전했다. 유 시장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기업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저성장의 늪을 건너고 국가가 성장하는 가운데 미래세대가 수혜를 볼 수 있도록 과감한 민생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 유정복은 일자리 걱정 없는 나라, 주택 걱정이 없는 나라 만들 자신이 있다, 달라진 인천의 위상에서 제 말이 거짓이 아님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난 7년간 저는 인천광역시장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으며 전국이 1.4%의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을 때 인천은 4.8%라는 압도적인 성장으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다시 꿈을 꾸는 희망의 나라를 만들고 싶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더 큰 꿈을 꾸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며 국민들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겠다는 각오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1950년 공산화 직전의 대한민국을 기적적으로 되살린, 맥아더 장군의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그동안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행정가로서 평생을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떻습니까?

제가 사랑하는 국민들은 자유를 빼앗길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잘 사는 나라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함에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큰소리치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이 대한민국의 위기를 가장 앞에 서서 헤쳐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당당하게 누려야 할 자유, 열심히 일한 자만이 누려야 할 성취가 위협받는 이 비정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되돌려 놓고자 

이 자리에 나섰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 보다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며 국가 소멸을 경고합니다.

그러한 경고 속에서 극심한 이념 갈등, 지역 갈등에 세대 갈등과 젠더 갈등은 국가의 동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정치가 좌우로 분열되고, 국민 반목을 조장하는 지금의 대한민국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더 이상의 국가적 위기와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통합의 길 밖에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대통합만이 살 길이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야욕으로 통합의 길을 가로막는 자들은 과감히 배척하겠습니다.

그동안 편가르기와 갈라치기로 국민들을 호도해 나라를 좀 먹고 있는 

자들은 시대정신인 통합을 거스르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묵묵히 그리고 건실하게 자기의 자리를 지켜오는 것이 곧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 여기는 대다수 국민들의 적입니다. 

국민들을 찢어놓는 세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 유정복은 제대로 된 국민 대통합의 길을 열겠습니다.

갈갈이 찢어진 대한민국을 잇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위기의 대한민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가를 안정시키고,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리더십과 현실을 꿰뚫는 실용의 국정운영이 절실합니다.

저, 유정복이 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저, 유정복이 해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수개월 동안 우리는 내전에 가까운 정치적 대립과 혼란을 겪었습니다.

국민을 보호하고 민생을 보살펴야할 정치는 국민 뒤로 숨고, 오히려 진영의 대립만 부추겼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정치꾼들을 보고 있어야 합니까? 

이제 정치판을 확 뒤집어야 합니다.

지금의 정치는 국민들에 분열과 고통만 줄 뿐입니다.

통합의 정치,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 화합이 되겠느냐. 

무슨 통합같은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냐며 핀잔을 줍니다.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저도 모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패가 두렵다고 도전하지 않을 수 없는 길이기에, 

또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살 길은 그 길 단 하나이기에,

대통합의 길로 돌아가자고 국민 여러분들게 간곡히 호소를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이런 대통령이 되고자 합니다.

첫째,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진짜 개헌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87년 체제 이후 모든 대통령들은 그 뒷모습이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제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중앙에 집중된 힘, 대통령과 국회에만 쏠려 있는 권력 구조를 과감하게 

바뀌야 합니다.

저는 과도한 중앙 권력의 분산과 합리적인 재조정을 위해 

중·대선거구제와 양원제, 그리고 정·부통령제를 실시하자는 

개헌안을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개헌안은 그동안 말로만 개헌을 하자던 수많은 정치인들의 구호나 수사가 아닙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의 “개헌에 공감하나 지금 시기가 아니다”란 입장은 교란용 개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이 대표가 말하는 개헌은 분출하는 여야 정치권의 개헌 목소리를 막지 

못하자 개헌 전선을 이완시켜 대통령에 당선되려는 교란 전략을 쓰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저는 다릅니다. 저는 오랜 준비 끝에 정치권 최초로 전문에서 부칙까지 완성된 개헌안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것이 진짜 개헌 노력입니다. 

두 번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맞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개헌이 필요하다고 국민들께서 먼저 말씀하십니다.

드디어 개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지금의 시기를 놓치면 또 언제 개헌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저는 이 역사적 사명을 완수한 진짜 개헌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둘째, 낡은 국가 구조를 과감히 바꾸는 개혁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국가를 이끌어왔지만 지금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 기재부, 행안부를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핵심부처로 재편하겠습니다.

또한 미래세대를 줄세우는 서열화를 막기 위해 교육부를 개혁하고 

수학능력시험을 폐지해, 학생선발을 대학의 자율에 맡기겠습니다. 

나아가 국가 운영의 틀을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여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내가 주인이다’라고 느낄 수 있는 국민 중심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국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은 일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성공하고, 

또 부자가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이념의 굴레에 갇혀 반기업, 반시장 행위를 일삼는 정치권의 권력놀음을 근본적으로 막겠습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기업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저성장의 늪을 건너겠습니다.

아울러 국가가 성장하는 가운데, 미래세대가 그 수혜를 볼 수 있도록 과감한 민생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저 유정복은 일자리 걱정 없는 나라, 주택 걱정이 없는 나라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달라진 인천의 위상에서 제 말이 거짓이 아님을 어렵지 않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실적으로 저의 말들을 증명해 온 정치인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7년간 저는 인천광역시장으로서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확실한 성과로 인천시민들께 인정받아 왔습니다.

무엇보다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전국이 1.4%의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을 때 인천은 4.8%라는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어냈습니다.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도 달성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불치병이라 불리던 인구문제, 지금 인천이 앞장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채 비율 39.9% 빚더미에 허덕이던 인천을 재정건전도시로 만든 행정력은 국가총부채 6천 200조라는 빚의 굴레에 빠진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능력입니다.

저, 유정복은 말만 앞세우는 기존의 정치인들과 그 출발부터가 다릅니다.

화려한 언변이 아닌 눈에 보이는 성과로 증명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미 인천에서 경제, 사회, 문화 등 도시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제 인천에서의 압축된 노하우를 전국으로 확장해 펼쳐 보이겠습니다.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길을 걸어온, 저 유정복.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민생 성과의 리더십을 펼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 모두가 다시금 꿈을 꾸는 희망의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인천의 서해바다를 보면서 꿈을 꾸고, 꿈을 이룬 저 유정복.

이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더 큰 꿈을 꾸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겠습니다.

그 길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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