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인 흥덕IT밸리 화재' 강제수사…4곳 압수수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경찰, '용인 흥덕IT밸리 화재' 강제수사…4곳 압수수색

경기일보 2025-04-09 17:03:22 신고

3줄요약
지난 3월28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화재현장에서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화재 합동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월28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화재현장에서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화재 합동 감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명이 숨지고 차량 수십 대가 불에 탄 용인 흥덕IT밸리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리주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9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흥덕IT밸리 관리지원센터 및 방재실, 최초 화재 차량을 보유한 A업체, 해당 차량을 개조한 B업체 등 네 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화재 원인 규명 및 화재 당시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과 31일 두차례 합동감식을 실시, A업체가 장기 임차한 2025년식 스타리아 승합차에서 처음 불이 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해당 승합차는 B업체를 통해 화물 공간을 냉동고로 개조한 차량으로 조사됐다.

 

통상 승합차를 냉동차량으로 개조할 때는 배터리, 온도조절장치, 냉각팬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은 흥덕IT밸리 소방설비 관리자 C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는 등 화재 당시 소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들을 분석하고 이를 국과수의 감정 자료와 비교해 화재 원인 및 확산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입건 대상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50분께 용인 기흥구 영덕동 흥덕IT밸리 지하 2층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입주업체 50대 직원이 숨지고, 건물 안팎에 있던 3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 받았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