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겐 ‘제목 부적’이 있다. 휘브가 단숨에 낸 ‘뱅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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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에겐 ‘제목 부적’이 있다. 휘브가 단숨에 낸 ‘뱅 아웃’

스포츠동아 2025-04-09 17:0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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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하이엔드 그룹’ 휘브가 ‘뱅 아웃’(Bang Out)을 들고 9일 컴백했다. 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5세대 하이엔드 그룹’ 휘브가 ‘뱅 아웃’(Bang Out)을 들고 9일 컴백했다. 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수능 부적만 있는 게 아니다. ‘가수는 제목 따라 간다’는 케이(K)팝 정설은, MZ 세대 언어로 풀어보면 일종의 ‘제목 부적’과 일맥상통한다. 무언가 홀린 듯 ‘단숨에 (노래를) 써내려 갔다’는 뜻. 휘브가 들고 나온 컴백 곡 제목은 ‘뱅 아웃’(Bang Out)이다.

‘하이엔드 그룹’ 휘브(WHIB)가 돌아왔다. 지난해 9월 선보인 ‘러시 오브 조이’ 이후 7개월만. 데뷔 1년 6개월새 어느덧 4번째 싱글 음반으로, 9일 오후 쇼 케이스를 갖고 복귀를 선언했다.   

‘뱅 아웃’은 데뷔 2년차 ‘제2막’을 열며 소년에서 청년으로 대변신을 선언한 의미 또한 품고 있다. “5세대 아이돌” 음악 가운데 가장 금속성 강한 사운드를 탑재, 휘브만의 중독성 강한 ‘쇠 맛’을 냈다.

청량미를 상징해온 ‘파스텔 톤’에서 가장 강렬한 자줏빛 ‘마젠타’로 준수한 용모를 새롭게 감싼 것도 눈에 띈다. 이는 휘브(WHIB)란 그룹 명 근원이된 ‘화이트 앤드 블랙’(WHITE AND BLACK)과 맞물려, 이들 시작이 순백이었다면 이젠 그 색을 짙게 바꿔 숨겨둔 남성성을 드러내겠단 의지를 담고 있다.

강렬한 음악적 색채에 걸맞게 안무 또한 정교해졌다. K아이돌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절도 있는 ‘칼 군무’를 위해 “8~9㎏이상 살이 빠지는” 고충도 있었지만, 그 과정을 거쳐 비로소 무대에 올리게 된 지금 이들에겐 스스로 “성장”했음을 체감하는 훈장이 됐다 성숙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뷔 당시 ‘하이엔드’(HIGHEND)란 범상치 않은 슬로건을 내세운 바 있던 휘브는 4번째 발표하게 된 ‘뱅 아웃’ 뮤직비디오를 통해 ‘세련됨의 끝’을 보여주고도 있다. ‘패션 필름’ 거장으로 꼽히는 허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특수효과 또 스타일링을 더해 ‘한편의 청춘 영화 같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소년에서 청년으로’ 이를 4번째 싱글 ‘뱅 아웃’으로 표현한 휘브. 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소년에서 청년으로’ 이를 4번째 싱글 ‘뱅 아웃’으로 표현한 휘브. 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휘브판 쇠 맛 사운드’를 눌러 담은 새 노래 ‘뱅 아웃’을 통해 멤버들은 춤 뿐만아니라 가수 본연의 장기여야 할 ‘가창력 성장’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휘브는 복귀와 맞물려 전개될 음악방송 활동에서 이를 증명할 거라 예고하며 “한계 없는 성장”이란 구호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4번째 싱글 음반 발매에 이어 이들은 연내 첫 미니 앨범을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단 바람도 내비쳤다. 휘브의 컴백곡 ‘뱅 아웃’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글로벌 대중음악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됐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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