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삼성전기가 9일 협력회사 회원사들과 '2025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협력회사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지난 1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회사들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달곤 동반성장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협력회사 대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자금 지원, 기술 보호, 교육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협력회사들과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 품질 혁신, 준법경영 등 5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화인테크놀리지, 해성옵틱스, 삼성기전, 한국비아테크 등 6개 협력회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에서는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 체결식도 진행됐다. 삼성전기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약 2,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으며, 동반성장위원회는 협력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성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력회사와 함께 차별화된 핵심 기술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현재 연 매출 10억 원대부터 1조 원대 기업까지 국내외 약 900여 개 협력회사와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중 국내 주요 부품업체 40개사는 '협부회' 회원사로 활동 중이며, 협부회는 1986년 결성돼 약 4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생펀드 및 스마트공장 등 자금지원, 생산성 향상, 품질혁신, 안전환경 등 현장개선, 전문기술 및 계층별 맞춤형 역량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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