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자 우리ESG] SK이노베이션, 경북 산불 이재민 위한 '10만원 상당' 긴급 생필품 키트 전달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뉴스락]

[뉴스락] SK이노베이션이 경북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생필품 키트를 제작해 전달에 나섰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제작된 키트에는 간편식과 세면도구, 마스크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포함됐으며,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여 구성원들은 생필품 키트 제작과 함께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기원하는 손편지도 작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7일에도 전국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한 '행복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간식과 영양제 등 기초 생필품이 담긴 이 행복상자는 SK그룹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제작 물량 중 절반은 산불 피해 지역의 아동에게 우선 전달된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경상도 지역의 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지난달 24일에는 울산 울주군 산불 진화 현장을 찾아 2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2020년 울주군 일대 산불 당시에는 총 10억원을 투입해 60헥타르 산지에 산벚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후 2022년 가을과 2023년 봄에도 식수 활동을 이어갔으며, SK이노베이션 구성원 250여명이 직접 참여해 약 6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희망한다"며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