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도발은 처음 보네…킥오프 휘슬 울리기도 전에 ‘신경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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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도발은 처음 보네…킥오프 휘슬 울리기도 전에 ‘신경전’ 시작

인터풋볼 2025-04-09 15: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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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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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경기 시작 전부터 프랑스를 도발했다.

영국 ‘가디언’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마르티네스가 월드컵 우승 모자를 쓰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격분시켰다”라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는 오는 4월 13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PSG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마르티네스의 모자에 관심이 쏠렸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수탉과 아르헨티나의 우승 트로피가 함께 새겨진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의미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우승의 일등 공신이 마르티네스였다. 그는 연장 막바지 랑달 콜로 무아니의 슈팅을 막아낸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 신경전을 벌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프랑스 팬들에게 마르티네스는 월드컵을 앗아간 선수다.

이미 마르티네스도 야유를 각오하고 있다. 그는 “나를 모욕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 부담이 덜 할 거라는 장점이 있다. 흥미진진할 거다. 우리는 홈에서 강하지만 원정에서 더 힘들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프랑스 릴과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마르티네스를 향해 야유가 쏟아졌다. 그는 “(릴과 경기에서) 그들은 경기 내내 날 모욕했다. 내 인생에서 그런 모욕은 처음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들은 나에게 모든 걸 했다.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내가 클리어링 할 때마다 날 모욕했다. 그리고 승부차기가 시작됐고 난 그들을 침묵시켰다”라고 더했다.

한편 아스톤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마르티네스는 성숙하다. 그는 책임감이 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데 더 능숙해지고 있다. 내가 부임했을 때와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다.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골키퍼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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