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6일 1차 경선·5월 3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힘, 16일 1차 경선·5월 3일 최종 대선 후보 선출

폴리뉴스 2025-04-09 15:47:33 신고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고, 다음달 3일 당의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국민의힘은 9일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우여) 회의를 열어 이같은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고 호준석 선관위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국민의힘은 10일 대선 후보 등록을 공고하고 14~15일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받기로 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16일 오후 2시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서류심사에서는 마약범죄, 성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은 범죄 전력 등을 토대로 부적격자를 걸러낸다. 이번 경선에서는 딥페이크 성범죄 조항이 추가됐다.

당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5월 3일 연다. 대선 후보로 등록하려는 공무원은 5월 4일까지 사직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일정이다.

구체적인 경선 일정과 방식은 10일 비대위 의결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호 대변인은 “경선 방식은 국민의 관심을 최대한 끌어오도록 젊은 층의 의견을 수렴해 새롭고 참신한, 흥미진진한 경선이 되도록 하자는 논의가 있었다”며 “(내일) 의결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경선을 거쳐 본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해 치르는 결선투표와 관련해 “장·단점에 대한 토론이 있었고 종합적 고려가 있었다”며 “비대위에서 최종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본경선의 경우 당헌·당규상의 ‘당원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는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호 대변인은 “그 부분도 내일 (비대위에서) 최종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규정이 된 부분이어서, 최종 경선에서는 당연히 당헌·당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에서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명태균 방지조항’을 도입한다. 호 대변인은 “여론조사와 관련해 혹시라도 있을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는 (각 후보) 캠프에서 사전에 (당 사무처) 기획조정국에 의무적으로 신고를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들로 하여금 정치자금법 준수 서약을 하도록 하고, 후보 캠프에 제공되는 선거인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명부 관리 책임자 지정 후 사용 대장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통령 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이른바 ‘당권·대권 분리’ 규정은 이번 대선 경선에서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한동훈 전 대표의 경선 출마가 가능하게 됐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같은 해 12월에 사퇴했다.

경선 기탁금은 최대 3억원 상한 이내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를 통한 K-보팅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했지만, 이번에 신청 기간이 경과해 당 자체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산하에 ‘클린경선수호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현직 비상대책위원, 시·도당위원장, 중앙당 및 시도당 상설위원회 위원장, 대변인단 등에 대해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했다. 호 선관위원은 "규정을 어기면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경선은 결단코 화합의 장이고, 통합의 길이고, 국민의힘이 국민 앞에 다시 태어나는 희망의 여정”이라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하고, 당심과 민심의 염원이 하나 되는 후보를 선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