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영국·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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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영국·일본 진출

연합뉴스 2025-04-09 15:4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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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5·18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

[ACC 재단 제공]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ACC 재단)의 대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해외에 진출한다.

9일 ACC 재단에 따르면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이달 3∼5일 서울 창작연극센터 개관 페스티벌 참여를 시작으로 오는 10~11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강북 4·19 연극제에 참가해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한다.

특히 올해는 영국·일본 등 국제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해외 유통에도 시동을 건다.

올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코리아 시즌' 공연으로도 선정돼 오는 8월 한 달 동안 어셈블리 극장에서 총 24회 장기 공연을 한다.

9월에는 일본 베세토 연극제에서도 해외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5·18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전지인 '전남도청' 건물에 얽힌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1980년 오월 광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초연 당시 가변형 극장인 ACC 극장1 공간의 이점을 활용한 '움직이는 객석'을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실내 극장용으로 만들어진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2022년 야외극장용으로 다시 제작해 경남 밀양·진주 등 전국 순회공연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호평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원작의 번외 작품을 만들어 서울에서 장기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김선옥 ACC 재단 사장은 "ACC 대표 공연인 '시간을 칠하는 사람'이 나라밖 관객들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한국과 아시아 문화를 담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세계에 선보이도록 유통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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