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 현장점검 개시…첫날 자문기관 찾아

대통령기록관, 민주평통 등 방문…기록물 이관절차·방법 등 안내·협의

대통령기록관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이상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현 정부의 대통령기록물 이관을 위한 현장 점검이 9일 시작됐다.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이날 헌법상 대통령자문기구를 중심으로 기록물 생산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개시했다. 점검 대상에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이 포함됐다.

대통령기록관 측은 이날 민주평통에 직원을 보내 기록물 이관 절차와 전자기록의 안정적인 이관 방안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 5월 중 종이 형태로 된 비전자 기록 이관 일정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기 정부가 출범하기 전 현 정부의 대통령기록물 이관 작업을 마쳐야 하는 만큼 효율적인 이관 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에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찾아 현장 점검을 벌인다.

현 정부의 대통령기록물 생산기관은 모두 28곳이다.

대통령기록관은 나머지 기관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 출신 대통령기록관장 임명 반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기록관리단체협의회, 군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 출신 대통령기록관장 임명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9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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