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취중 라이브 방송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가수 보아와 방송인 전현무는 음주 상태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박나래를 무례하게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전현무와 박나래가 정말로 사귀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보아는 "사귈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에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까워?"라고 묻자 보아는 "아니 오빠가 아까워"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 사이에서는 자리에도 없는 박나래를 무례하게 언급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결국 보아는 지난 7일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박나래에게도 개인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전현무 또한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습니다"라며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만취 상태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연예계 동료들을 부정적으로 언급해 물의를 빚은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앞서 그룹 빅스(VIXX) 출신 홍빈은 음주 상태로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선후배 아이돌들을 소환해 도마에 올랐다.
그는 샤이니의 '에브리바디' 무대 영상을 보며 "누가 밴드 음악에 이딴 아이돌 음악을 끼얹어"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인피니트, 레드벨벳의 노래를 두고도 비하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홍빈은 "앞으로 게임 방송은 제 실수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다시 생각하고 앞으로의 동향이 잡힐 때까지 방송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개인 방송 중단 선언과 함께 사과했다. 이후 숙의 시간을 가지던 홍빈은 끝내 그룹에서 탈퇴했다.
만취 상태로 발생한 논란이 또다시 발생하자 취중 방송에 대한 부정적 반응도 커졌다. 애초에 자제력을 잃은 상태로 편집조차 불가능한 라이브 방송을 켜는 행위 자체가 프로답지 못하다는 것.
다수의 누리꾼들은 "만취 상태로 녹방도 아니고 생방은 너무 위험한 듯", "절제하지 못할 거면 왜 라방을 켜나", "망신살"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전현무, 보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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