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C&I] 차기 대권, 이재명 46.2%·김문수 17.0%.. 가장 필요한 자질 '경제정책 능력' 29.2%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6.2%를 기록하며 여권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제21대 대선이 6월 3일로 결정된 가운데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6.2%를 기록하며 여권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한동훈·홍준표·오세훈 등 여권 빅4의 지지율 합은 지난 조사보다 1.0%p 내린 35.0%로 집계됐다.

한편,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로는 '경제정책 능력'을 꼽았다.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5일~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 46.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7.0%로 나타났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2%, 홍준표 대구시장 6.4%, 오세훈 서울시장 4.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3.4%, 김동연 경기도지사 2.0%, 김부겸 전 총리 1.4%, 김경수 전 경남지사 0.9%, 이철우 경북도지사 0.8%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875명) 중에서는 87.8%가 이재명을 선택했으며, 진보층(488명)에서도 83.3%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자(742명) 중에서는 김문수 39.4%·한동훈 14.9%·홍준표 13.7%·오세훈 10.2%로 나타났고, 보수층(639명)에서는 김문수 37.0%·홍준표 12.2%·한동훈 11.0%·오세훈 8.9%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이재명 43.2%·김문수 18.4%, 인천/경기 이재명 50.3%·김문수 15.3%,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41.0%·김문수 15.5%, 광주/전라 이재명 60.9%·김문수 10.2%로 집계됐다. 

PK는 이재명 41.9%·김문수 21.1%·홍준표 10.4%, TK 이재명 32.9%·김문수 21.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18~29세 이재명 45.8%·홍준표 11.8%·김문수 10.8%, 30대 이재명 43.5%·김문수 12.8%, 40대 이재명 58.5%·김문수 13.5%, 50대 이재명 54.8%·김문수 18.3%였다. 

60대는 이재명 42.5%·김문수 19.9%·한동훈 10.7%, 70세 이상 이재명 28.4%·김문수 26.1%·한동훈 13.8%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49.9%·김문수 9.8%로 나타났다.

한편,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29.2%가 경제정책 능력을 꼽았다.

국민통합 능력 18.7%, 도덕성 12.9%, 추진력 11.7%, 공정성 10.4%, 외교안보 능력 9.4%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