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성동소방서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과 3층에서 전날(8일) 오후9시 1분쯤 황산 누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실험하던 학생 1명은 중상에 빠졌고,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체적으로는 20대 대학원생 1명이 얼굴에 크게 화상을 입어 입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3명은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차량 11대와 소방 인력 39명을 투입해 오후 9시 54분경 화재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이번 화재는 폐용기에 황산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서 불을 어느 정도 진압한 상태에서 신고 접수됐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 조사중”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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