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제418회 임시회 일정을 오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15일간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의회는 당초 일정을 5월 8∼22일에서 4월 25일∼5월 9일로 바꾸는 안을 논의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 정국이 빠르게 돌아가면서 임시회 일정을 더 앞당기기로 했다.
임시회를 일찍 열어달라는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요구도 있었다.
조기 대선 정국으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 지방의회의 시계도 빨라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늦어질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은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추경 편성, 전북도 2036 하계올림픽 조직 개편 등이다.
특히 전북도는 하계올림픽, 민생 회복 사업, 중앙부처 공모 사업 예산 매칭 등을 이유로 2천억원대 후반의 추경을 희망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조기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도내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져 우리 의회도 애초 논의한 안보다 회기를 더 앞당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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