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표는 9일 "다가오는 대선은 마땅히 이재명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질서 파괴의 주범이자, 국가의 내전을 촉발시켜 온 국정 위기 유발 집단의 우두머리가 바로 이재명 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헌정질서 파괴와 국정 혼란을 도모했던 유일한 목적이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의 방탄"이라며 "12개 사건 범죄 혐의자 이재명의 형이 확정되기 이전에 국정을 파탄으로 내몰아서 조기 대선으로 국가권력을 차지하겠다는 정략적 음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무려 30번의 탄핵안을 발의하고, 특검법을 33번 발의했다. 셀 수도 없는 온갖 기형적인 갑질 청문회를 강행했다"며 "지금은 또 최상목 부총리 탄핵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다. 반헌법적·반시장적 악법 폭주를 일삼았고, 예산안까지 삭감해서 단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의회와 정부는 연쇄 탄핵과 계엄과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주고받았다"며 "정치가 망가졌다"고 했다.
이에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로 가야만 극단적 대결과 무한 정쟁의 구태정치를 끝내고 상생과 협치의 새로운 정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대다수는 물론, 국가 원로, 국회의장, 국민의힘, 심지어 민주당 대선 후보까지도 개헌을 찬성하고 있는데 오직 이재명 세력만이 개헌을 반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 역사의 진보를 거부하는 수구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분열과 정쟁의 구태 정치를 끝내고, 상생과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의 일대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분열과 정쟁의 이재명 수구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서 정치 무대에서 퇴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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