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바꾸는 건 교사다…부산교육청, ‘현장지원단’ 125명 출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교실 바꾸는 건 교사다…부산교육청, ‘현장지원단’ 125명 출범

직썰 2025-04-09 11:41:37 신고

3줄요약
발대식
부산초등교육 현장지원단 발대식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직썰 / 박정우 기자]수업의 변화를 교사 손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실험이 부산에서 시작됐다.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수업 혁신을 설계하고, 학교 현장을 밀착 지원하는 ‘현장지원단’이 꾸려졌다.

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부산초등교육 현장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125명의 교사를 공식 위촉했다. 이름 그대로 ‘현장’에서 교육과정, 수업, 평가, 독서교육을 직접 지원하는 교사들이다. 이들은 단순한 컨설턴트가 아니라, 실천과 나눔을 통해 변화의 동력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현장지원단은 기존 ‘전문지원단’에서 이름과 운영 방식을 모두 바꿨다. 현장 수요에 맞춘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강조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학교마다 필요한 내용을 교사들이 직접 나서 도와주는 구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수업 분야다. ‘질문하는 수업, 학생이 주도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수업 지원단 인원을 31명에서 50명으로 늘렸다. 단순한 교재나 지도안 제공이 아니라, 실제 교실에서 작동하는 수업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하는 데 무게를 뒀다.

이날 발대식은 ‘배움이 깊다! 교실을 잇다! 교육이 서다!’라는 슬로건 아래 특강과 역할 안내, 영역별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지원단은 앞으로 1년간 각자의 학교는 물론 다른 학교 교사들에게도 전문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수업이야말로 학교 교육의 본질”이라며 “학교가 자율적으로 성장하고, 교실이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단이 핵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