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9일 오전 9시 53분(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이번 지진은 이란현에서 남서쪽으로 21㎞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69㎞로 관측됐다.
EMSC는 당초 지진 규모를 4.9라고 발표했다가 상향 조정했다. 대만 기상서 지진측보센터는 지진 규모를 5.8로 발표했다.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대만 기상서는 타이베이시와 이란현에 지진 경보를 발령하고 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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