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가 지난해 매출액 7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영업이익 47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미리디는 2020년 매출 147억원 달성 이후 △2021년 193억원 △2022년 331억원 △2023년 607억원 △2024년 780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52%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실적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미리캔버스’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홍보·판촉 커머스 ‘비즈하우스’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뒷받침됐다.
미리캔버스는 50만 개의 템플릿을 기반으로 누구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출시 이후 미리캔버스는 누적 가입자 1600만 명을 돌파, 유료 구독자 비율 증가 등 국내 대표 디자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출시된 ‘비즈하우스’는 누적 가입자 200만명을 넘기며 2030세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보인다.
올해 미리디는 미리캔버스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AI 기술 고도화로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등 외형 성장은 물론 내실 강화까지 동시에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강창석 미리디 대표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며 “견고한 성장세를 발판 삼아 올해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디는 2008년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시각화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으로 기업을 설립해 디자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제공 및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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