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 출마 선언 “깨끗한 나 김문수가 이재명 이긴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문수, 대선 출마 선언 “깨끗한 나 김문수가 이재명 이긴다”

투데이신문 2025-04-09 10:45:38 신고

3줄요약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경선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br>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경선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겠다”며 “거짓과 감언이설로 대한민국을 혼란과 파멸로 몰고 갈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은 저 김문수가 확실히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수호를 전면에 내세우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나섰고,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정면 대결’ 가능성을 예고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이라며 이 대표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부패한 지도자는 나쁜 정책을 만들어 나라를 망치고 만다”며 “부패한 공직자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마 배경에 대해 “탄핵 국면에서 많은 국민 여러분께서 저 김문수에 대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셨다”며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갈 각오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민중민주주의 깃발 아래 친북·반미·친중·반기업 정책만을 고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다”며 체제 위협 세력에 대한 강경 대응 의지도 피력했다.

공약으로는 △국민연금 개혁 △의료개혁 재검토 △AI 인프라 확충 및 투자 확대 △금융 규제 혁신 △균형발전을 통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청년 창업 및 여성 경력단절 해소 등을 제시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북한의 핵위협에 대처해 핵연료 재처리 능력을 갖추고 핵추진잠수함을 개발해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출마 선언 직전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면담을 가졌다.

김 전 장관의 대선 캠프인 ‘승리캠프’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고,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이 후원회장, 청년대변인은 서울대 교육학과 재학생 김민섭 씨가 임명됐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