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친한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배신자 윤석열을 옹호하는 세력을 솎아낼 필요가 있으며 탄핵에 찬성한 것은 배신자가 아니다, 정의롭게 싸웠던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 편에 서 있는 후보”라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9일
조 의원은 “전원일치 8대0으로 탄핵을 인용한 것은 헌법을 위반했다는 의미이고 그런 의미에서 진짜 배신자가 누구인지 봐야 한다”며 향후 있을 국민의힘 경선에서 당원들의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한 ‘배신자 프레임’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보수 진영에서 말하는 경선 후보 15룡에 대해서는 “탄핵돼 파면되고 여당의 지위를 잃은 정당이다, 내란정당이라는 오명이 씌워진 그런 정당에서 후보가 이렇게 많이 나온다는 게 참으로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비상계엄을 하는 지도자가 나타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상식이고 옹호하는 분들은 헌법수호의 의지가 없다고 본다”며 “그분들을 솎아내는 작업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일(10일) 예정된 한동훈 전 대표의 대선출마선언문에는 크게 민생과 통합의 메시지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했다.
조경태 의원은 “민생이 어려운 만큼 따뜻한 자본주의, 따뜻한 대한민국을 표방하는 사회복지적 측면을 강화시키고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는 메시지, 탄핵 국면 이후 양분된 대한민국을 통합시킬 수 있는 통합의 메시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약화시키고 입법‧행정‧사법의 삼권분립을 조금 더 재정립할 수 있는 개헌논의들에 대한 입장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동훈 전 대표의 강점은 정의로움이 많고 사법리스크가 없다는 것과 비상계엄에 자유로운 분이라는 점”이라며 “또 젊어서 그런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향하는 미래지향적인 역동적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약점으로는 “굳이 꼽자면 검사 출신이라는 것이 좀 핸디캡이 아닌가, 그래서 검사 이미지를 많이 벗어던지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정치경험이 부족한 부분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이뤄나간다면 정치적 경험부족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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