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금성전파사'에 AI 가전 체험 공간 확대...트롬하우스 새 단장

LG전자는 방문 고객들에게 모터∙컴프레서 등 수십 년간 쌓아온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적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한다. LG전자 제공 [뉴스락]

[뉴스락] LG전자가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내 트롬하우스를 AI 코어테크 경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위치한 이 레트로 콘셉트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LG전자의 최신 AI 세탁·건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금성전파사는 1958년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한 이색 공간으로, 레트로 감성을 찾는 20~30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접목한 'AI 코어테크'를 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트롬하우스에 들어서면 세탁조·건조통과 모터를 직결한 AI DD모터의 섬세한 움직임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모터는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감지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깨끗하게 세탁·건조하는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더욱 정교해진 AI 기술이 적용된 'LG 트롬 AI 워시타워'도 체험할 수 있다. 'AI 타임센싱' 기능은 전원 연결 상태에서 세탁물을 넣으면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파악해 코스별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안내한다.

또한 '건조 완료 시간 예상' 기능인 'AI 시간안내'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점점 더 정확한 시간을 예측한다.

AI 워시타워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세탁·건조 코스와 옵션을 학습해 'AI My 코스'를 추천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존보다 60% 커진 디스플레이를 통해 AI 세탁·건조 리포트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트롬하우스는 실용적인 기능 체험뿐 아니라 재미 요소도 갖췄다. 워시타워 통 안의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AI가 고객의 퍼스널 컬러를 진단하고 스타일링을 추천해주며, AI로 만든 화보 이미지도 제공한다. 이 특별한 체험 공간은 오는 6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 스타일러의 위생 케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라운지도 새롭게 마련했다.

2011년 첫 출시 이후 의류 관리기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LG 스타일러의 다양한 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달 출시된 '25년형 뉴 스타일러(모델명: SC5GMR80A)의 '듀얼 트루스팀' 기능은 물을 가열하는 히터 두 개를 탑재해 스팀량을 섬세히 조절한다. 이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대장균 등 유해세균 10종과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11종을 99.99% 살균하고, 집먼지진드기와 빈대도 제거해 일상 의류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광우 LG전자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AI 코어테크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LG전자 AI 가전의 편리함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