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진기사, 봄철 혈액비축량 확보 위해 사랑의 헌혈 동참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지난 4월 8일 진해해군기지 일대에서 경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소중한 생명 나눔을 위해 헌혈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해군진기사)

해군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한승우)는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해군기지 일대에서 경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헌혈은 지난 1월 해군사관학교에 이어 진행하는 ’25년 2차 사랑의 헌혈 행사로서, 봄철을 맞아 대외활동 증가로 각종 사고가 빈번해지면서 지역에 비축한 혈액량이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혈액 수급난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지난 4월 8일 진해해군기지 일대에서 경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임경재 상병(왼쪽)과 임현주 상병(오른쪽)이 헌혈을 마치고 휴식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해군)

진기사는 장병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을 실시한 모든 장병들에게 전투휴무(0.5일)를 부여해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경남혈액원과 협조하여 헌혈 참여 장병은 혈액검사(혈액형검사, 간염항체검사, 간기능검사 등)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해 참여율을 높였다.

진기사는 사령부 및 6개 예하부대를 대상으로 헌혈을 진행하였으며, 행사 첫날인 지난 8일에만 약 200여 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했다.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임경재 상병은 “평소에도 기회가 될 때마다 헌혈을 실천하며 생명의 씨앗을 나누는 데 앞장서 왔다”라며 “수혈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해군 장병의 한 사람으로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