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DNA 산산조각’ 레알, 아스널 원정서 참패... ‘카마빙가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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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DNA 산산조각’ 레알, 아스널 원정서 참패... ‘카마빙가 퇴장’

이데일리 2025-04-09 08:5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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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다 우승(15회)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아스널(잉글랜드) 원정에서 처참히 무너졌다.

기뻐하는 아스널 선수들과 허탈해하는 음바페(레알)의 모습. 사진=AFPBB NEWS


주드 벨링엄(레알). 사진=AFPBB NEWS


레알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0-3으로 완패했다.

대회 최다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은 2연패로 가는 길이 가시밭길이 됐다. 오는 17일 예정된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준결승에 오를 수 있다. 반면 아스널은 2골 차로 패해도 4강 진출에 성공한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팽팽히 맞선 가운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막판 아스널이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43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데클란 라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몸을 날려 막았다. 이어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슈팅도 쳐냈다.

후반전 들어 레알과 아스널 모두 불꽃을 튀기기 시작했다. 후반 5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위기를 넘긴 아스널이 홈 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후반 1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라이스가 환상적인 궤적으로 레알 골문을 열어젖혔다.

라이스(아스널)의 프리킥 장면. 사진=AFPBB NEWS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사진=AFPBB NEWS


분위기를 탄 아스널이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마르티넬리, 미켈 메리노가 연달이 슈팅을 쏟아냈으나 쿠르투아가 모조리 막아냈다. 그러자 다시 라이스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5분 이번엔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다시 한번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선방쇼를 펼치던 쿠르투아도 손쓸 수 없었다.

아스널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4분 뒤 역습 상황에서 마일스 루이스스켈리의 패스를 받은 메리노가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한 골이라도 만회하는 게 중요했던 레알은 자멸했다. 후반 추가시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심판 휘슬이 울린 뒤 공을 강하게 차며 판정 불만을 드러냈다. 이미 경고가 있던 카마빙가는 추가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라이스는 80분을 뛰며 2골, 패스 성공률 90%, 슈팅 5회, 유효 슈팅 4회 등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0점을 받았다. 레알 수문장 쿠르투아는 선방 5회로 3실점에도 평점 6.9점을 받았다. 이날 레알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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