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환자 생존율 높인다…국립소방연구원·차병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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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자 생존율 높인다…국립소방연구원·차병원 MOU

이데일리 2025-04-09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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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립소방연구원과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지난 8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여성병원에서 ‘소아응급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김연상(왼쪽) 국립소방연구원장과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이 지난 8일 분당차여성병원에서 ‘소아응급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이번 협약은 병원 전 단계에서의 소아응급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국립소방연구원과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차여성병원은 경기 동남부권역 소아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중추 기관으로, 다수의 소아응급 전문의가 119구급대 구급지도의사로 활발히 활동·교류하고 있으며, 구급대원 대상 전문교육도 병행 중이다.

이에 발맞춰 국립소방연구원은 전국 단위의 구급 활동 빅데이터와 현장 기반 정책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 전 응급의료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직후 3년간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착수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소아응급케어코디네이터(PECC) 개념 도입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병원 전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의 도입 효과 분석 △소아 전용 구급활동일지 개발 및 현장 적용 연구 등이 포함된다.

특히 PECC 개념 도입 연구는 국내 소방 응급의료 서비스(EMS) 시스템 내 소아응급 대응체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표준화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관련 교육을 통해 소아대상 구급대원의 평가·처치 역량 향상은 물론, 병원과의 연계성 및 신뢰도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아응급환자의 생존율과 치료결과 향상, 구급대원의 평가 신뢰도 강화, 병원 연계성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발전·연계 해나갈 방침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공공의료 협력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아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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