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선관위 첫 회의…컷오프 방식 등 대선 경선 규칙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출마 선언에 앞서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이양수 사무총장을 각각 예방하고 대선 경선 출마를 위한 입당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범보수 후보 중 각종 여론 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기록 중인 김 전 장관은 전날 장관직을 사퇴하며 제21대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대선 경선 세부 일정, 예비경선(컷오프) 방식을 포함한 규칙 등을 의논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한동훈 전 대표의 출마가 당헌에 위배되는지 여부도 논의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헌 제71조 2항은 대선 경선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는 대선일로부터 1년 6개월 전 선출직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당 선관위 심의와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조기 대선을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로 간주해 한 전 대표에게 대선 경선 출마 자격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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