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에 부동산도 셈법 복잡…"B·E·S·T 단지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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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에 부동산도 셈법 복잡…"B·E·S·T 단지에 주목하라"

AP신문 2025-04-09 04:0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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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 = 조수빈 기자] 부동산 시장이 관세전쟁, 탄핵정국 등 대내외 리스크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수요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시장도 확실하게 미래가치가 보장된 곳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어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8일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부동산 가치를 높여줄 핵심 키워드로 ‘BEST’를 제시했다. ‘BEST’는 Big scale(대단지), Education(교육시설), Shopping(쇼핑시설), Transit(교통체계)의 첫 글자를 딴 키워드다.

대규모 단지는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부터 상업·문화시설까지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입주민 편의성이 높고, 교육 여건이 우수한 지역은 가족 단위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안정된 시세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쇼핑시설이 인접한 입지는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역세권’을 필두로 교통망이 편리한 곳은 출퇴근 및 생활 동선이 짧아져 실거주 만족도가 크게 올라가며, 향후 역을 중심에 놓고 개발되는 각종 호재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는 장점이 있다. 

‘BEST’의 각 요소를 모두 갖춘 곳은 이른바 상급지나 주요 신도시인 경우가 많다. 서울은 반포, 잠실 등은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학교도 몰려 있다. 신세계백화점(강남), 롯데백화점(잠실) 등을 비롯해 편의시설 밀집지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2∙3∙9호선 등 지하철 노선도 관통한다. 인천은 송도가 대표적이다. 인천1호선 주변 대단지가 시세를 리딩하고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해 송도 주상복합 내 편의시설 다수가 위치한다. 초∙중∙고는 물론 국제학교까지 잘 갖췄다.

경기는 판교와 광교가 대표적이다.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현대백화점 등 대형 쇼핑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수의 대단지가 위치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교육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으며 신분당선역 주변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갤러리아백화점도 잘 갖췄다. 고양도 킨텍스역 주변도 GTX 개통 호재를 더하며 ‘BEST’ 키워드 요소를 두루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효성중공업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조감도
©AP신문(AP뉴스)/이미지 제공 = 효성중공업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조감도

분양을 앞둔 수도권 아파트도 BEST 요소를 갖춘 지역이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단연 관심을 끄는 곳은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인천 부평구에서 4월 분양 예정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아파트다. 2475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39~96㎡ 총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해 편의시설도 잘 갖췄고,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해 강남 접근성도 좋다.

분양 관계자는 “일대가 1만5,0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고,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GSS팀이 맡아 차별화에 나선다”며, “인천과 부평구 일대는 물론 탈서울 수요자들의 관심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 트리니원’이 관심 아파트다. 총 2091가구 중 일반분양은 505가구(전용면적 59∙84㎡)다. 반포초∙중교, 세화고, 세화여고 등이 인접하며 신세계백화점과 고속터미널역 일대 상권 이용이 용이하다. 9호선 구반포역 역세권에 자리한다.

광명에서는 광명뉴타운에 들어서는 광명 11구역 재개발(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시공)이 관심을 끈다. 총 4200여 가구로 조성 예정이며, 일반분양은 780여 가구로 예정되어 있다. 광명남초와 인접해 있고, 광명전통시장이 맞은편에 위치한다.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도보거리다.

이밖에 수원에서는 영통2구역 재건축(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시공) 아파트가 3600여 가구로 탈바꿈 예정이며, 1500여가구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동수원초, 매원중, 매탄고 등이 인접하고, 뉴코아, 갤러리아백화점 등 이용이 편리하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아파트 공사비가 올라 분양가도 계속 상승하다 보니 신규 분양 아파트의 가치를 고객들이 보다 꼼꼼하게 따져보는 분위기”라며, “옥석 가리기가 심화되는 만큼 입지와 상품성은 물론, 구체적인 인프라 구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선택하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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