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대행, 트럼프 대통령과 28분 통화…트럼프 2기 출범후 첫 대화(종합)

5개월 만에 한미 정상 차원 소통…트럼프, 작년 11월 7일 당선 직후 尹과 12분간 통화

한미동맹·상호관세·조선협력 등 안보·통상 이슈 논의 여부 주목

한덕수 권한대행,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4.8 [국무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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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홍국기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사람의 대화는 28분간 이뤄졌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지난 1월 20일(미국 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78일 만에 이뤄진 양국 정상 간 대화이다.

한미가 정상 차원에서 소통한 것은 5개월 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지난해 11월 7일 12분간 통화하고 한미일 협력과 한미 동맹,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상황, 양국 간 조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 회동하기로 합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로 탄핵·파면되면서 한미 정상 간 소통은 중단됐다.

한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 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 북핵 문제 대응 등 안보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 무역·통상 문제와 조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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