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영남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t 배출 추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산림과학원 "영남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t 배출 추정"

연합뉴스 2025-04-08 20:21:33 신고

3줄요약

"중형차 3천400여대 서울∼부산 왕복 배출량과 동일"

산불이 멈춘 자리 산불이 멈춘 자리

(안동=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0일 주불 진화가 완료된 경북 안동시 남후면 일대 산들이 까맣게 타 있다. 멀리 안동 시내가 보인다. 2025.3.30 ondol@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1∼30일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온실가스 약 366만t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

이번 산불에 따른 잠정 산불영향구역은 4만8천239㏊다.

이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산화탄소 324만5천t, 메탄 27만2천t, 이산화질소 14만3천t으로 총 366만t으로 추정됐다.

이는 현재까지 잠정 산불영향구역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산불 피해지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366만t은 2022년 기준 산림의 온실가스 순 흡수량 3천987만t의 9.2% 수준이다.

이는 중형차 약 3천436만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할 때 배출하는 양과 같다.

김래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센터장은 "산불이 발생하면 대기 중으로 많은 양의 온실가스가 즉각적으로 배출되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soy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