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한 통이면 올거야” 미켈,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첼시행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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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이면 올거야” 미켈,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첼시행 ‘설득’

인터풋볼 2025-04-08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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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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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존 오비 미켈.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빅터 오시멘에게 첼시행을 설득했다.

첼시 소식에 능통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8일(한국시간) “미켈은 오시멘이 첼시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1998년생인 오시멘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LOSC 릴을 거쳐 지난 2020-21시즌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 생활은 성공적이었다. 그는 나폴리 통산 133경기 76골 13도움이라는 말도 안 되는 스탯을 쌓으며 리그를 폭격했다. 2022-23시즌에는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를 33년 만에 스쿠데토로 이끌었다. 동시에 리그 26골로 세리에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빅클럽들이 주시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이적료, 연봉 등 금전적인 측면에서 입장 차이가 어긋나 무산됐다. 첼시와 사우디 클럽도 오시멘에게 접근해 공식 오퍼를 보냈다. 특히 사우디 알 아흘리는 연간 4,000만 유로(약 646억 원)의 연봉을 주는 파격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이에 오시멘은 흡족함과 동시에 7차례나 연봉 인상을 한 첼시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결국 두 마리 토끼 다 놓쳤다. 나폴리는 알 아흘리가 제시한 8,000만 유로(약 1,293억 원)보다 500만 유로(약 80억 원)를 더 받으려다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낙동강 오리알 처지가 된 오시멘. 구단을 향해 "더 이상 팀을 위해 뛰지 않겠다"고 통보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구단 역시 오시멘의 태도에 반발하며 2군으로 강등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시멘을 위해 손을 선뜻 내민 팀이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였다. 오시멘은 튀르키예 무대를 장악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32경기 출전해 28골 5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클래스는 변함이 없었기에, 다시금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기 시작했다. 시작은 맨유였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맨유가 오시멘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제안을 제출했다.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가 오시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우디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타났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현재 알아본 바로는 가장 가능성 있는 목적지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오시멘의 주급을 감당하느냐에 달렸다. 하지만 일단은 지켜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The Obi One Podcast
사진=The Obi One Podcast

점점 사우디행이 가까워지자 전 첼시 선배가 다시금 설득에 나섰다. 최근 미켈은 자신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서 오시멘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켈은 “들어봐. 오시멘의 우상은 드록바야. 그는 기록을 깨고, 우리에게 트로피를 주고, 다시 정상으로 이끌고 싶어할 거다. 나는 확신한다. 구단이 오시멘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뭐 그건 그들의 선택이니 잘 되길 바란다. 하지만 좋은 점은 우리가 지난번 어디서 멈췄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냥 전화 한 통이면 오시멘은 곧바로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미켈은 지난해에도 “나는 오시멘과 매우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왔다. 오시멘이 어떤 선수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선수 측과 첼시는 협상을 통해 마침내 타협점을 찾았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사소한 일, 서류 작업, 의료 문제 등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시간이 많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첼시 행이 근접했음을 알린 바 있다.

아직 오시멘과  첼시 모두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질 않고 있다. 다만 미켈이 자신있게 말한 만큼, 향후 오시멘의 첼시행이 이루어질지 지켜볼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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