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서머스(70) 미 전 재무장관은 자신의 엑스(X)에 "트럼프는 상호 관세를 계산할때 관세 데이터를 보지 않고 매겼다"고 폭로했다.
그는 "관세는 경제학에 관한 것이고, 창조론은 생물학에 관한 것이고, 점성술은 천문학에 관한 것과 같다"라며 트럼프를 비꽜다.
그는 이어 "트럼프의 관세는 보호무역주의적 중상중의 경제학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말이 안된다"며 "역사상 미국경제에 가한 가장 큰 자해행위"라고 덧붙였다.
중상주의란 16~18세기 유럽에서 널리 퍼진 경제 사상으로 정부가 경제를 강력하게 통제하며, 수출을 장려하고 관세부과로 수입을 억제하는 정책이다.
특히 서머스 전 장관은 "트럼프의 뻘짓(?)으로 모든 유가가 2배로 뛴 것과 같은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우리는 이런 끔찍한 일을 겪어본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19세기에도 미국은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 때 보호무역주의를 강조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율을 부과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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