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 '최애의 아이'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다양한 장르로 변주되며 장르를 넘어 팬들을 사로잡는 화제의 IP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눈물샘 자극하는 스토리와 깊은 여운으로 국내 46만 관객을 동원한 잊을 수 없는 청춘 로맨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재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부터 실사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웹소설과 웹툰, 소설, 그리고 만화를 원작으로 한 IP들이 원작을 넘어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실사 드라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최애의 아이', '전지적 독자 시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탄탄한 원작 팬층을 바탕으로 각종 미디어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먼저, '나 혼자만 레벨업'은 2016년 웹소설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 뷰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메가 히트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넷마블 게임은 물론, 2024년 첫 방영된 TVA 1기와 2025년 1분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TVA 2기 모두 전 세계 OTT 차트를 휩쓸며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또한, 극장판 '나 혼자만 레벨업 -리어웨이크닝'의 개봉은 물론, 최근 실사 드라마 제작까지 확정, 초대형 IP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다음으로, '최애의 아이'는 2020년 연재를 시작한 이후 누적 발행 부수 1,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아이돌 업계의 어두운 이면과 미스터리를 결합한 독창적인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2023년 TVA 1기 방영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그룹 YOASOBI가 부른 주제가 ‘아이돌(IDOL)’이 일본 및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실사 드라마 공개와 함께 영화화 소식까지 전해지며 더욱 폭넓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웹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는 설정을 기반으로 인류 멸망의 위기를 그린 액션 판타지로, 2018년부터 웹소설로 연재되어 누적 조회 수 1억 회 이상을 기록하며 웹소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이후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며 국내외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 글로벌 팬층을 확보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올해 7월 이민호, 안효섭 주연의 실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잊히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미노 요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되어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며 높은 작품성과 뜨거운 인기를 얻은 대표적인 로맨스 IP다.
원작 소설은 일본에서 2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6년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단행본 픽션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열도를 강타한 ‘너의 췌장’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국내에서도 출간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유지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다. 2017년 제작된 실사 영화는 제41회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을 주연 배우 2인이 공동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개봉 후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누적 관객 수 46만 명을 돌파, 최근 10년간 국내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중 박스오피스 3위 자리를 유지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실사 영화로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며 ‘믿고 보는 IP’로 등극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바로 다음 해인 2018년, 동명의 애니메이션 극장판으로 제작되어 원작 소설부터 실사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모두 성공적인 반응을 얻으며 강력한 IP 파워를 증명했다. 완벽한 원작 구현과 일본 로맨스 영화의 정수를 담아낸 실사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다시 한번 극장가를 찾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오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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