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 찢은 강하늘, 삶이 기안84인데…"일상 공개는 NO, '나혼산'이요?"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강하늘 기안84와 닮은꼴 일상을 언급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야당'(감독 황병국) 강하늘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야당'은 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이강수(강하늘 분),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구관희(유해진),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 오상재(박해준)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담은 범죄 액션 영화다. 

강하늘은 이날 기안84와 비슷한 삶을 산다는 말을 들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앞서 강하늘은 '야당' 이강수를 연기한 후 화려한 셔츠 등 패션 후유증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입고 온 후드 티를 잡으며 "전혀 없다. 이 안에 티셔츠도 답답해서 제가 가위로 잘랐다"는 반전 면모를 보였다. 



강하늘은 "패션은 의상팀이 입혀주시는대로 입는다. 제가 패션 테러리스트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기안84가 살아가는 그 느낌이 너무 좋다. 흘러흘러 바람따라 사는 느낌이 너무 좋다. 전 실제로 모르니 방송 모습이 완전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삶의 워너비다. 저렇게 편하게 신경쓸 거 없이 사는 게 목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상을 공개할 마음은 없다고. 강하늘은 "제 일상이 공개가 안된 채로 저렇게 (기안84처럼) 살고 싶다. 저도 비슷한데 집에 식탁을 딱히 안 둔다. 그냥 음식을 만들어서 친구들이 와도 바닥에서 먹고 그런다. 그러면 친구들이 바닥에서 먹을 때 '너 기안84야?'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출연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저보다 더 재밌는 분이 나가야 한다. 전 재미가 없다. 제가 혼자있는 걸 재밌게 보실 분이 없을 거다"라고 답했다. 

한편 '야당'은 16일 개봉한다.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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