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는 국가장학금Ⅱ유형(대학연계지원형) 연간 교부금을 지난해보다 3.4배 늘어난 97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국가장학금Ⅱ유형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교내 장학금 지원 규모를 유지한 대학에 추가로 지원하는 제도다.
그간 대학들은 등록금을 동결하고 국가장학금Ⅱ유형을 확보해왔다. 하지만 재정 위기가 오자 올해 4년제 대학의 70%에 육박하는 131개 학교가 등록금을 올렸다.
전북대는 다른 대학들이 국가장학금Ⅱ유형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전북대를 비롯한 등록금 동결 대학들이 교부금 인상 혜택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97억원은 국가장학금 교부금 중 역대 최대 규모"라며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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