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임준혁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진공의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해양산업 스마트 혁신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해진공은 AI를 해운과 항만, 물류 등 업계에 확산시켜 첨예해지는 시장 경쟁에서 우리 해운물류업계가 디지털 경쟁우위를 갖도록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해양기업 AI 역량 제고 ▲해양산업 AI 기술 육성 ▲AX 기반 미래 대응 등 3대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올해 안으로 원스톱 AX 종합 지원체계 구축, 2026년 AX 플랫폼‧패키지 서비스, 2027년 AI 융합·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원스톱 AX 지원을 위해 ▲AX 종합 지원체계 마련 ▲AI 에이전트 개발 ▲AI 오픈 랩 제공 ▲AI 퀵 이노베이션 지원 ▲AX 플랫폼 개발 등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해양산업 디지털 성숙도를 진단해 업계의 AI 니즈를 파악하고 초단기 AI 도입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체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기존 해진공이 제공하던 시황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쳇봇, 지수 분석 및 뉴스 요약에 목적별 보고서 생성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현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문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GPU와 학습 데이터를 공유하는 오픈랩(Open-Lab)을 제공하고 기업이 AI를 직접 활용해 도입 효과를 검증해 볼 수 있는 AI 퀵 이노베이션(Quick Innovation)을 지원키로 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진공은 선박과 인프라 금융지원에 더해 해양산업 진흥에 앞장설 책임이 있다”며 “해운‧항만‧물류업계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단기에 도입 및 확산시켜 AX 기반 해양산업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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