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8일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본격적으로 지역 현안 사업 챙기기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을 면담하고 인공지능(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과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 극복 지원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남 주요 현안인 세계 최대 규모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사업의 성공적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력 계통 확충 등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여수지역을 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조속히 지정하고 여수국가산단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하하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여수·광양만권에 수소 환원 제철 기반 구축을 위한 청정수소 산업벨트 조성과 저탄소 제조설비 전환 보조금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선 국가 차원의 지역개발사업 지원을 강조하고, 지원사업 근거 마련을 위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도정에 열심히 집중해 전남 발전을 위해 앞으로 계속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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