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사상 최대…新비즈니스 모델 성공적 정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사상 최대…新비즈니스 모델 성공적 정착

폴리뉴스 2025-04-08 16:50:25 신고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LG전자가 2025년 1분기 동안 연결 기준으로 22조74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나타내며, 회사의 지속적인 혁신과 제품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성과를 통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이번 성과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7.8% 증가한 수치로, 기업 간 거래(B2B)와 구독 모델, 소비자 직접 거래(D2C)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감소했다.

LG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대내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성공적인 확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이 분야에서의 성과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B2B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와 상업용 시스템에어컨의 판매가 증가하며 HVAC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대형 물류센터에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공급하며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제품들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증설함에 따라 더욱 큰 수요를 얻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구독 모델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약 4000명의 전문 케어 매니저가 고객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점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쌓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B2C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하며 사업 본부를 재편했다. 생활가전 담당 HS본부는 36.88%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MS본부(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VS본부(비히클 솔루션), ES본부(에코 솔루션)는 각각 31.05%, 15.79%, 13.11%의 비중을 기록했다. 특히 ES본부의 HVAC 사업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실적을 크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고수익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원 투입의 최적화, 원자재 및 물류비용 안정, 글로벌 생산지의 유연한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빌트인 가전과 부품 사업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웹OS 기반 광고 및 콘텐츠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해외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VS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및 콘텐츠 플랫폼 확대에 주력하며,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차별화된 기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1분기의 성과를 통해 질적 성장 전략의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앞으로도 B2B와 구독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HVAC 사업의 성장은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향후 LG전자의 실적 설명회에서는 1분기 순이익과 각 사업 본부별 경영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글로벌 관세 이슈에 따른 위기 요인이 산적해 있다. 시장에서는 2분기 실적이 LG전자의 관세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관세 확대에 따른 판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LG전자는 판매량 축소를 최소화하는 선에서의 절묘한 가격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품질과 원가 등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구독 사업에서는 적합형 가전 라인업을 보강하고 케어서비스를 강화하며,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는 TV와 정보기기(IT) 제품,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 등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장 사업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LG전자는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