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대방건설이 두 자릿수대 부채비율을 유지하며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약 1조 8,015억 원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2,193억 원, 단기금융상품 약 11억 원, 단기대여금 약 7,897억 원 등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했다.
특히 유동비율은 202.3%로 집계됐다. 유동비율은 기업이 단기적으로 상환해야 할 부채에 대비해 유동자산 확보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통상 200% 이상이면 재무 안정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나이스디앤비 평가에서 A0, 건설공제조합 신용등급에서 AA 등급을 획득했다.
대방건설의 2024년 공사수입은 약 9,297억 원으로 전년(약 8,507억 원) 대비 약 9.3% 증가했다. 주택 브랜드 '디에트르'를 앞세워 2024년 하반기 수원, 의왕, 군포 등 수도권 지역에서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과천 디에트르퍼스티지',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청약 흥행을 이끈 대방건설은 올해도 공격적인 분양 전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방건설은 2025년 전국에서 약 9,000가구를 신규 분양할 계획이다. 4월에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를 시작으로 '성남금토지구', '인천 영종국제도시'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택사업 외에도 공공사업 수주를 통한 사업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38억 규모의 고양장항 S-2BL 아파트건설공사 6공구를 포함해 총 7개 공공공사를 수주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에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는 만큼 2025년 우수한 분양 성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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