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항공 경험과 고객 로열티 및 참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콜린슨 인터내셔널’이 '여행 혜택 및 고객 참여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한국 여행객의 행동, 인식, 선호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최대 공항 라운지 멤버십 프로그램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를 운영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 콜린슨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국에서 725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 소비자는 '여행'에 연간 지출의 약 3분의 1을 사용하며 이는 일상 지출 항목인 식료품과 쇼핑 지출 합계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은 연간 5553달러(약 811만원)를 여행 예산으로 책정하며 상당한 금액을 여행에 지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인 4763달러(약 696만원)과 일본 4529달러(약 661만원), 중국 5014달러(약 732만원) 등 인접 국가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이다.
연평균 5회의 항공 여행을 경험하는 한국 소비자는 더 많은 여행 경험뿐만 아니라 더욱 향상된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행 관련 혜택 중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한국 응답자는 신용 카드 혜택 중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이는 '보안 패스트트랙'과 '공항 셔틀 서비스'를 초과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가장 기대할 수 있는 여행 혜택으로 한국 응답자의 82%가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을 꼽았으며, 89%는 현재 사용 중인 카드에서 공항 라운지 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카드로 변경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항 라운지 혜택이 소비자의 카드 선택 및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소비자의 카드 사용 참여도와 여행 혜택의 상관관계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응답자의 91%는 일상 지출과 여행 경비 결제 시 여행 관련 보상 및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더 자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39%는 신용카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행 혜택을 선택했다. 이는 일상 리워드(39%)와 동일한 비중이며, 카드의 명성(13%)이나 가입 보너스(9%)보다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러한 경향성은 다른 세대에 비해 Z세대(55%)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콜린슨 인터내셔널의 '여행 혜택 및 고객 참여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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