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8회 임시회 회기가 5월 초에서 이달 말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8일 전북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제418회 임시회 회기는 오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15일간이 유력하다.
당초 예정됐던 회기는 5월 8∼22일(15일간)이었으나 전북도와 도교육청이 회기를 앞당겨달라는 공문을 의회에 접수하면서 일정 변동 사유가 생겼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이은 조기 대선 정국으로 본격 접어들면 지방의회의 시계도 빨라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늦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안건은 전북도와 도교육청의 추경 편성, 전북도 2036 하계올림픽 조직 개편 등이다.
특히 전북도는 하계올림픽, 민생 회복 사업, 중앙부처 공모 사업 예산 매칭 등을 이유로 2천억원대 후반의 추경을 희망하고 있다.
도의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회기를 확정할 방침이다.
전북도의회 관계자는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이달 25일부터 15일간으로 임시회 일정을 변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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