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22개월째 흑자...美상호관세 영향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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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22개월째 흑자...美상호관세 영향 미반영

투데이신문 2025-04-08 15:04: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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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항 수출입부두 [사진=뉴시스]
경기도 평택항 수출입부두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올해 2월 경상수지가 71억8000만달러로 집계되며 22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월 기준 역대 3번째로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계절적 요인 해소에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고, 여행수지는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가 종료되며 적자 폭이 축소된 데서 기인했다.

8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5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1억8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5월(20억9000만달러) 이후 22개월째 흑자로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81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마찬가지로 지난 2023년 4월(6억6000만달러) 이후 23개월째 흑자다.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전월(25억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6% 증가해 537억9000만달러다. 통관기준으로 컴퓨터(28.5%)·의약품(28.1%)·승용차(18.8%)·정보통신기기(17.5%) 등이 증가했으나 반도체(-2.5%)·석유제품(-12.2%) 등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9.2%)에서 늘어난 반면 중국(-1.4%)·일본(-4.8%)·EU(-8.1%) 등에서 고전했다.

수입은 456억1000만달러로 1.3% 커졌다. 통관기준으로는 에너지 가격이 하락해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9.1% 줄며 22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자본재는 175억6000만 달러로 9.3% 늘며 수입이 확대되고, 소비재는 81억5000만 달러로 증가(11.7%)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2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20억6000만달러)보다는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여행수지 적자는 14억5000만달러로 전월(-16억8000만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6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배당소득수지는 전월보다 약 2억달러 줄어든 16억8000만달러를, 이자소득은 전월(8억8000만달러)보다 늘은 1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1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2월 중 4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5억5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9억1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2억달러 커졌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2000만달러 늘고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119억6000만달러 줄었다. 부채는 기타부채를 중심으로 4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 또한 27억3000만달러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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