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LS그룹이 우크라이나의 전후 재건 및 복구를 위해 전력, 에너지, 농업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LS그룹은 이미 2023년부터 우크라이나에 농기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지원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지원을 바탕으로 더욱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인프라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전력과 농업 분야의 복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명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차관 및 주요 기업 CEO들과 만나 LS그룹의 전력 인프라 및 ESS 기술력을 소개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전력 생태계 구축 및 복구를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그룹은 발전, 송전, 배전 등 전력 인프라 전반에 걸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농업 정책 및 식품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농업 산업 피해 복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쟁으로 인해 현지 트랙터의 약 75%가 손실된 상황에서 LS와의 협력 방안이 적극 논의됐다. 또한 바이오 에너지 사업 가능성도 함께 검토됐다.
LS그룹은 이미 트랙터와 로더 등 농기계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확대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경제부 차관과의 회의에서는 재건 사업 전반에 걸친 LS그룹의 참여 방안과 투자 가능성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향후 정책 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분야에서의 협력이 기대된다. 또한 명 부회장은 ONUR Group, Eco-Optima Group 등 현지 주요 기업들과도 만나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서의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을 타진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LS그룹이 우크라이나 재건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우크라이나와의 강력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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