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8일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NHK는 8일(현지시간) “히로스에 료코가 시즈오카현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전날 오후 7시경 고속도로 주행 중,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 사고를 당했다. 히로스에 용의 료코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오전 12시 20시분쯤 이 병원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고 팔을 할퀴는 등 상처를 입혔다. 병원 내를 배회하던 그녀를 간호사가 제지하려고 하자, 간호사를 폭행했다고 한다. 그는 현장에서 현지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소속사는 “병원에서 일시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당분간 모든 연예활동을 자숙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스에 료코는 1994년 아이돌로 데뷔했으나 배우로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청순한 얼굴과 단발머리로 ‘국민여동생’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3년 모델 출신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했지만, 5년 만에 결별했다. 2010년 캔들 준과 재혼했으나, 최근 2023년 일본 유명 셰프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대중의 비판을 받았다.
한편 그는 드라마 ‘사랑따위 필요없어, 여름’, ‘립스틱’ 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받았다. 영화 ‘철도원’(감독 후루하타 야스오), ‘비밀’(감독 타키타 요지)로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연애사진’(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등에도 출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