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민의 철도 안전 확보를 위한 ‘철도역사평가 시설개선 이행실태 점검’을 24일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철도역사 안전 및 이용편의 수준평가(이하 ‘철도역사평가’)는 철도역사의 안전시설과 이동편의시설 등을 평가하고 법 위반사항 등에 대하여 시설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TS는 20년 이상 노후된 철도 역사를 대상으로 이용객들의 불안전 요소를 제거하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철도역사평가 업무를 위탁 수행하고 있다.
TS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철도역사평가를 통해 발부한 시설개선서 251건의 진행 상황 확인 및 현장 의견 청취 등의 목적으로 한국철도공사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이행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TS는 올해 말까지 완료 예정인 시설개선서의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조기 이행을 독려하는 등 원활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TS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철도공사 등 총 8개 기관의 617개 역사를 대상으로 제1차 철도역사평가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TS는 총 251건의 철도역사 시설개선서를 발부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이동편의 관련 시설개선서 128건 △여객 안전시설개선서 98건 △쾌적성 등 기타 사항 개선서 25건 등이다. 제1차 철도역사평가는 화물역 등 여객을 취급하지 않는 역과 일 평균 이용객 100명 이하의 역을 제외하고, 기관별로 준공 연수가 오래된 역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TS는 철도역사 이용객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확보하기 위한 제2차 철도역사평가도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실시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철도역사평가 시설개선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철도역사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도 역사를 이용하는 국민들도 역사 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적극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