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안철수, 이정현 의원 공식 출마 선언
9일 김동연 지사, 김문수 장관 출마 선언 예정
10일 한동훈 전 대표 출마 선언 예정
14일 홍준표 출마 선언 예정
이재명 대표, 출마 선언 다음주 예상
김영록 전남도지사, 불출마 선언..."이재명 중심으로 하나 돼야"
[포인트경제] 8일 6·3 조기 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속속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의원, 이정현 전 대표, 한동훈 전 대표, 김문수 장관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CG
이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저는 이재명을 넘어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6공화국의 막을 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아낼 지침서로서 국민 헌법을 만들겠다”며 “이번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1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책임 지고 당 대표 직을 사퇴한 뒤 지난 2월 정치 행보를 재개했다.
일찍부터 대선 출마를 공언한 홍준표 대구 시장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 관련 질문에 장관직 사의를 표명하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시스 ⓒ포인트경제CG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조기대선 출마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날짜는 못 정했다"고 밝혔다. 출마 여부에 대해 확답은 하지 않지만 최근 여의도 국회 앞에 선거 캠프를 차린 것으로 확인됐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선거캠프를 마련하는 등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 K카운터에서 미국 출국 보고 및 대선 출마 선언을 한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자동차 부품 관세 대응을 위한 것으로, 미국 자동차 완성차 3대 회사(GM, 포드, 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간주에 12일까지 2박4일간 머물며 '관세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호남 주자'를 내걸고 출마를 결심한 지 두 달 만인 8일 조기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된 민주당이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9일 대표직에서 물러나 대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출마 선언은 다음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지지도 선두를 달리면서도 자신의 출마와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아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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