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모친상·강수지 시모상…딸 비비아나도 상주 이름 올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모친상을 당했다. 슬픔에 잠긴 그의 옆에는 아내 강수지, 딸 비비아나가 함께 지키고 있다.

8일 김국진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국진의 모친인 이재숙 씨가 지난 7일 별세했다. 지병은 없었으며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91세.

김국진은 아내 강수지와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다. 두 사람의 딸인 비비아나도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실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포천 평화 묘원이다.

1991년 제1회 KBS 대학 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김국진은 KBS2 ‘유머1번지’, ‘한바탕 웃음으로’, ‘토요대행진’ 등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MBC ‘테마게임’,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2 ‘남자의 자격’, ‘위기탈출 넘버원’,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의 MC를 맡으며 뛰어난 진행 능력 인정 받았다. 김국진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국진이빵’이 출시돼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MBC ‘남자셋 여자셋’, ‘그대 그리고 나’ 카메로 출연으로 연기에 도전한 김국진은 MBC ‘연인들’, ‘반달곰 내 사랑’, KBS2 ‘달중씨의 신데렐라’, ‘달래네 집’, MBC ‘안녕 프란체스카’, ‘진짜 진짜 좋아해’, ‘코끼리’, ‘태희혜교지현이’ 등을 통해 정극에 도전하면서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강수지와 극 속 러브라인에서 실제 재혼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4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를 공식 인정했으며, 2018년 극소수의 지인만 초대해 혼인서약식을 하며 결혼을 했다.

부부의 연을 맺은 후 ‘똥강아지’, ‘라디오스타’에서 함께한 모습을 공개한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조선의 사랑꾼’에 동반 출연하면서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