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곽한빈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확정됐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했다. 회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됐다.
인사혁신처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공휴일 지정은 선거 참여율 제고와 국민 편의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은 대통령 탄핵이 확정된 이후 선거 절차에 대해 명시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며, 선거일은 투표일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공식 파면됐다. 이는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 사례로 기록됐으며, 이에 따라 헌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가 통치 기능을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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