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이용휘 기자] 최봄이(김포시체육회-숭실대)가 올해 첫 대회로 열린 국토정중앙배와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동시에 입상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봄이는 25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3회 국토정중앙배 2025 전국당구대회(이하 국토정중앙배)' 전문선수 여자 3쿠션 일반부 개인전 8강에서 김소원(광주·8위)을 25:11(41이닝), 준결승에서 이유나(부산·7위)를 34이닝 만에 25: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와 허채원(한체대)과 상금 800만원이 걸린 우승을 다퉜다.
최봄이(김포체육회·국내 4위)는 지난 2023년 천년의 빛 영광대회에서 우승한 후 1년 3개월여 만에 결승을 밟았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또한, 연이어 30일에 열린 '제13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여자부 3쿠션 8강전에서 니시모토 유코(NISHIMOTO Yuko)를 30:26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최봄이는 허채원을 만나 리벤지매치를 벌였으나 26:30으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최봄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두 대회 모두 허채원에게 패하며 눈 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반면, 최봄이를 꺾은 허채원은 두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3쿠션 대세'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최봄이는 미야시타 아야카(MIYASHITA Ayaka)에게 30:28로 아쉽게 패한 박세정(숭실대)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은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와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최봄이의 경기 장면.
(사진=양구/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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