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통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4.24%, 영업이익 1.69%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8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0.15% 소폭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1분기 매출 77조1176억원, 영업익 4조9613억원을 예상했다. 실제 발표된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1조6000억원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갤럭시S25 시리즈 흥행, 가전 부문 호조, 메모리 사업 선방 등의 요소는 실적 방어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공개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추정치로, 최종 결산 전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투자자 소통 강화 차원에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 접수된 문의사항을 중심으로 주요 관심사에 대한 답변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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