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말레이·인니 방문…“안전·시너지 강화” 강조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가 인도네시아 라인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롯데케미칼 이영준 대표이사가 말레이시아 소재 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 인도네시아 소재 라인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안전한 사업장 운영 및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8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3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타이탄 공장을 찾아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화학 장치 산업의 근간은 안전”이라며 “안전한 공장 운영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긍정적인 개선과 혁신의 목표를 세우고, 위기 극복을 위해 용기 있게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4일에는 인도네시아 라인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보며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공사를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 생산이 가능한 현장으로, 현재 준공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전세계 곳곳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하며 매우 훌륭한 역량과 전통을 쌓아왔다”며 “보유한 해외사업장 운영 노하우와 비즈니스 역량들을 활용해 시너지를 적극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인도네시아 최대 석유화학제품 유통업체와의 미팅도 진행했다. 이번 미팅을 통해 양사는 그간 이어져온 인도네시아 내 생산 및 판매 협업을 확대하고, 신규 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 대응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